여름방학에 숨어있는 위험, 꼭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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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한 해 여름방학이 돌아왔다. 방학 생활은 다채롭지만, 이와 함께 학교 감독에서 벗어나 아이들의 자율 시간이 늘어나면서 보호자의 관리가 소홀할 경우 위험이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 보호자, 학교, 사회 및 미성년자들이 미성년자 방학 안전 예방을 철저히 할 수 있도록 상급법원은 최근 미성년자 방학 안전 관련 사건을 주제로 조사 연구를 진행하고 다음과 같이 안내한다.
사례 1
저수지에서 장난치다 익사한 어린이
여름방학 어느 날, A군과 B군이 마을 근처 저수지에서 수영하자고 제안했다. 수영을 못하는 C군(사건 당시 모두 13세)도 A군과 B군과 함께 저수지로 갔다.저수지 댐에는 수영 금지 경고문이 있었으나, 관리인이나 기타 안전 시설은 없었다. 세 명은 처음에 저수지 얕은 곳에서 물놀이를 하다가, 이후 B군과 A군이 깊은 곳으로 이동해 수영을 했다. B군이 깊은 곳에서 얕은 곳으로 돌아오던 중 얕은 곳에 있던 C군과 장난치다가 둘 다 깊은 곳으로 빠져들었고, C군은 익사했다.
사건 발생 후, C군의 부모는 B군, A군 및 저수지 관리자를 상대로 법원에 소송을 제기하여 세 명의 피고에게 사망 배상금, 정신적 손해 배상금 등 총 50여만 위안의 손해를 배상할 것을 요구했다.1심 법원은 심리를 거쳐 저수지 관리자, 소B, 소A가 각각 50%, 10%, 10%의 책임을 져야 한다고 인정하고, 소B와 소A의 법정대리인이 각각 사망배상금, 정신적 손해배상금 등 총 3만 4천여 위안을 배상하도록 판결했으며, 저수지 관리자는 17만여 위안을 배상하도록 판결했다. 이에 세 명의 피고인 모두 불복하여 제2중급인민법원에 항소했다.
법원 설명
제2중급법원은 심리를 거쳐 소B와 소A가 소C가 수영을 못한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함께 저수지에서 수영하자고 제안하고 권유하여 소C의 익사 사망을 간접적으로 초래한 데 일정한 과실이 있으며, 이에 따라 일정 부분 민사 책임을 져야 하며, 법에 따라 그 보호자가 민사 배상 책임을 부담해야 한다고 판단했다.사건 관련 저수지는 마을에서 가까운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전담 관리인이나 기타 안전 시설이 없어 시민의 신체 안전에 잠재적 위협이 존재한다. 저수지 소유자는 저수지에 대한 관리 책임을 지며, C군의 사망에 대해서도 일정한 민사 책임을 진다.소C는 미성년자이지만, 그 나이(10세 이상)로 볼 때 저수지에서 수영하는 위험성을 판단할 수 있었으며, 물속에서 소B와 장난치다가 스스로 깊은 물로 빠져들게 된 점에서 본인에게도 일정한 과실이 있어 가해자의 책임을 경감시킬 수 있다.
이에 따라 제2중급인민법원은 세 명의 상고인의 상고를 기각하고 원심 판결을 유지하였다.
사례 2
어린이 놀이터에서 놀다 다친 사건
2016년 7월 어느 날, 6세인 소D는 부모의 인지 하에 이웃(성인)의 인솔을 받아 다른 두 명의 어린이와 함께 어느 공원 내 어린이 놀이터에서 놀고 있었다.놀이터에서 놀던 중, D군은 공기주입식 문어 장난감에서 떨어져 부상을 입었는데, 당시 인솔자는 가까이서 돌보지 않았고 장난감 주변에도 안전 난간 등의 안전 보호 장치가 보이지 않았다. 사고 후 D군은 즉시 병원에서 진료를 받았으며, 좌측 상완골 상과 골절로 진단받았다. D군 부모는 다음 날 해당 놀이센터를 방문해 배상 문제를 협의했으며, 이 과정에서 동영상을 촬영했다.협상이 결렬되자 D 군의 부모는 유료 운영 관리자인 놀이센터와 공원을 상대로 법원에 소송을 제기해 의료비, 간병비 등 총 3만여 위안의 손해배상을 청구했다.
조사 결과, 놀이센터와 공원은 건물 임대차 계약을 체결한 상태였으며, 공원이 건물을 유상으로 임대해 주는 조건으로 센터가 영업 활동 중 발생한 사상자, 이용객 부상 또는 기타 사고에 대해서는 센터가 전적으로 책임을 지고 공원은 무관하다는 내용이 명시되어 있었다.
1심 법원은 놀이센터의 배상 책임 비율을 70%로 판결했고, 놀이센터는 이에 불복해 제2중급인민법원에 항소했다.
법원 설명
제2중급인민법원은 심리를 거쳐 사건에서 소D가 진료 기록 등 의료 자료와 동영상 디스크 등의 증거를 제출해 소D가 해당 어린이 놀이터에서 넘어져 다친 사실을 인정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유흥센터는 문어 모양 공기주입 장난감이 품질·안전 검사를 거쳤다는 증거를 제출하지 않았으며, 어린이가 해당 장난감을 타고 놀 때 상당한 안전 위험이 존재하고 주변에 안전 난간 등 관련 안전 시설이 설치되지 않았으므로, 이에 상응하는 불법행위 책임을 져야 한다.소D는 연령이 어리고, 자신의 안전은 보호자의 효과적인 보호에 의존한다. 그러나 보호자는 사정을 알고 있는 상태에서 성인 이웃이 소D와 다른 두 명의 어린이를 어린이 놀이터에 데려가 놀게 하는 것을 동의했으며, 곁에서 효과적으로 돌보지 않았으므로 합리적인 보호 의무를 다하지 못했고 과실이 있다. 따라서 놀이센터의 배상 책임을 경감해야 하며, 사건 사정에 따라 놀이센터의 배상 책임 비율을 70%로 적절히 결정한다.현행 증거로는 공원이 놀이센터에 대해 관리 책임을 진다는 점을 입증할 수 없으므로, 소D가 공원에 대해 불법행위 책임을 지울 것을 요구하는 주장은 받아들일 수 없다. 1심에서 사건 사실과 증거를 종합하여 인정한 책임 부담 비율은 정확하다. 이에 따라 항소를 기각하고 원심을 유지한다.
사례 3
교통규칙 위반으로 타인 부상 초래
여름방학 어느 날, 정모는 차량을 운전해 아들 소E(12세)를 데리고 외출했다. 어느 공원 서문에 이르러 차량을 길가에 주차하고 화장실에 갔으며, 소E는 혼자 차 안에 남았다. 이 기간 동안 소E가 차량 좌측 뒷문을 열어 전기 자전거 운전자 손모를 들이받았다.손씨는 병원으로 이송되어 치료를 받았으나 식물인간 상태로 남아 있다. 교통관리 당국은 정모가 자동차를 규정 위반 주차한 것과 소E가 차량 문을 열어 다른 차량 통행을 방해한 것이 모두 본 교통사고 발생과 인과관계가 있다고 인정하여 정모와 소E에게 동등한 책임을, 손씨에게는 책임을 묻지 않기로 결정했다.
손씨는 정모, 소E 및 차량 보험사를 상대로 법원에 소송을 제기하며 의료비, 간병비, 장애 보상금 등 총 170여만 위안의 손해배상을 청구했다. 1심 법원은 심리를 거쳐 손씨의 손해에 대해 보험사가 한도 내에서 배상하고, 부족분은 정모와 소E가 연대 배상 책임을 지도록 판결했다. 이에 정모와 소E는 불복하여 제2중급인민법원에 항소했다.
법원 설명
중급법원은 심리를 거쳐 정모와 소E의 위법 행위가 모두 해당 교통사고 발생과 인과관계가 있으며 사고 발생 원인이라고 판단했다. 교통관리 당국의 판정 및 사건 상황을 고려할 때, 1심 법원이 정모와 소E를 직접 가해자로 각각 50%의 책임을 지도록 한 것은 타당하다고 보았다.그러나 본 사건에서 소E는 제한행위능력자로서 그 배상 책임 부분은 법정대리인이 부담해야 하며, 정모의 배상 책임은 본인이 직접 부담해야 한다. 1심에서 소E가 정모에 대한 책임 부분에 대해 연대배상 책임을 지도록 한 것은 오류이므로, 정모가 보험사 배상 한도 초과분에 대한 부족분을 배상하도록 판결을 변경한다.
사례 4
식당 개에 물린 소녀
여름방학 기간 중, 9세 소녀 F양은 부모와 함께 교외로 나들이를 갔다가 낮에 관광지 인근 개인 식당에서 식사를 했다. F양은 화장실에서 식당으로 돌아오는 길에 식당이 기르는 개가 있는 구역에 다다랐고, 식당 주인이 기르는 개에게 다리를 물렸다. 식당 내부와 개 우리 근처에는 경고 표지판이 설치되어 있지 않았다.
소녀 F와 그 법정대리인은 식당 운영자를 상대로 의료비 등 손해를 배상하라고 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1심 법원은 심리 결과 소녀 F가 개에게 물린 것은 소녀 F 부모의 부실한 보호 관리로 인한 것이라고 판단하여 식당 운영자에게 배상 책임이 없다고 판결했다. 이에 소녀 F는 불복하여 제2중급인민법원에 항소했다.
법원의 판단
중급법원은 심리를 거쳐 사육 중인 동물이 타인에게 피해를 입힌 경우, 동물 사육자 또는 관리인이 민사 책임을 져야 하며, 피해자의 과실로 인해 피해가 발생한 경우에는 동물 사육자 또는 관리인이 민사 책임을 지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동물 사육자 또는 관리인은 피해자에게 과실이 있음을 입증할 책임이 있다.식당 주인이 기르던 개가 F양을 물었으므로, 식당 주인은 사육자 및 관리자로서 상응하는 민사 책임을 져야 한다. 식당 주인이 F양이 개를 놀리다가 물렸다고 주장했으나 충분한 증거를 제시하지 못해 법원은 이를 인정하지 않았다. 또한 식당 내부와 개 우리 근처에 안전 주의 경고 표지판이 설치되지 않아 타인에게 안전에 유의하도록 합리적으로 알리지 않았으며, 안전 위험 요소가 존재했다.확인된 사실에 따르면 식당에서 기르는 개가 있던 위치는 식당에서 화장실까지의 통로에 있지 않았으며, 소년 F가 스스로 통로를 벗어나 개 사육 구역으로 걸어간 후 개에게 물린 것이다. 따라서 소년 F의 부모는 보호자로서 관리·보호 의무를 다하지 못하여 소년 F가 입은 피해에 대해서도 상당한 책임을 져야 하며, 이에 따라 식당 운영자의 책임은 경감된다.1심에서 식당 운영자에게 배상 책임이 없다고 인정한 것은 부적절하며, 법에 따라 식당 운영자가 소F의 의료비, 교통비, 영양비, 정신적 손해 배상금 등 총 4,000여 위안의 손해를 배상하도록 판결을 변경한다.
사례 5
교통 이동 중 부상
2016년 7월 어느 날 밤 9시, 16세 소년 G가 서쪽에서 동쪽으로 길을 건너던 중 왕모가 운전하는 승용차가 북쪽에서 남쪽으로 주행하다가 소년 G를 들이받았고, 소년 G는 다시 반대 방향으로 주행하던 다른 승용차에 부딪혔다. 해당 승용차 운전자는 도주했다.사고 당일 밤, 소년 G는 병원으로 이송되어 치료를 받았으며, 진단 결과 급성 중증 두부 손상과 전신 다발성 골절로 판정되었고, 장애 등급 6급으로 인정되었다. 교통 당국의 조사 결과 왕모가 사고의 주된 책임을, 소년 G가 부차적 책임을, 도주한 운전자가 부차적 책임을 지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후 G 씨와 그 법정대리인은 왕 씨와 보험사를 상대로 법원에 소송을 제기하여 총 200여만 위안의 각종 경제적 손실에 대한 배상을 청구했다.
1심 재판부는 심리를 거쳐 왕모에게 70%의 책임을 지우고, 보험사에 대해 교통사고 강제보험 한도 내에서 배상하며, 상업적 제3자 배상책임보험 한도 내에서 책임 비율에 따라 배상하도록 판결했다. 부족분은 왕모가 배상하기로 한 판결에 불복한 왕모는 제2중급인민법원에 항소했다.
법원의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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