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년 여성은 적당량 맥주 섭취로 골밀도 증가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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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경기 여성은 종종 골다공증으로 고통받으며, 이는 노년기 골절 위험을 높인다. 스페인 연구진은 폐경기 여성이 적당량 맥주를 마시면 골밀도가 증가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이 학술 논문은 미국 《영양학》 잡지에 게재되었다. 스페인 카세레스 에스트레마두라 대학 연구진은 1700명의 여성을 대상으로 한 연구를 바탕으로, 폐경기 여성이 적당량 맥주를 마시면 뼈가 더 튼튼해진다는 결론을 내렸다. 그러나 연구진은 모든 사람이 음주량을 늘리라고 권하지는 않는다.
연구에 참여한 여성들의 평균 연령은 48세였다. 연구진이 '소량 음주자'와 '적정 음주자'로 분류한 여성들은 주당 알코올 섭취량이 280g을 넘지 않았다. 초음파 검사를 통해 이들의 손가락 뼈 밀도가 비음주자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검사 결과는 교차 검증 과정을 거쳐 연령, 체중 등의 영향을 배제했다.
연구진은 맥주 속 식물성 호르몬이 알코올 자체보다 이 결과에 기여했을 수 있으나, 식물성 호르몬에 대한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런던 세인트 토마스 병원을 비롯한 일부 연구기관은 이전에 주당 평균 8잔의 음주가 건강에 유익하다고 권고한 바 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이러한 결론을 뒷받침한다.
그러나 일부 전문가들은 "건강에 유익한" 음주량과 "건강에 해로운" 음주량의 경계가 명확하지 않을 수 있다고 지적한다. 영국 국가 골다공증 학회의 클레어 폴링 박사는 소량의 음주는 골밀도를 높일 수 있지만, 과도한 음주는 골밀도를 낮춘다고 설명했다. 하루 2잔 이상의 음주는 실제로 골절 위험을 증가시킨다. 또한 음주와 관련된 다른 건강 위험 요소들도 간과해서는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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