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 혈당 측정 시 알아야 할 네 가지 숨은 규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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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재 규칙 1: 혈당 검사는 시간을 지켜야 합니다
진료실에서 종종 이런 당뇨병 환자를 만납니다. 점심 시간이 다 되어서야 급히 찾아와 "선생님, 공복 혈당 검사 좀 해주세요. 밥도 안 먹고 물도 안 마셨어요."라고 말하죠. 의사가 이 환자의 공복 혈당을 검사해 줄까요? 답은 "검사를 하지 않는다"입니다. 설령 검사하더라도 진정한 공복 혈당 수치로 인정받지 못합니다. 왜 그럴까요?
의학 검사에 필요한 공복 상태는 최소 12~14시간의 공복을 의미합니다. 여기서 명확히 할 점은, 공복 채혈 시 '공복'이란 음식 섭취를 하지 않은 상태를 뜻하며 물을 마시는 것은 가능합니다. 또한 고혈압 등 질환이 있어 혈압 강하제를 복용 중일 경우에도 검사에 지장이 없습니다.
공복 시간이 14시간을 초과하면 지나친 공복으로 인해 신체의 생리적 및 대사 활동에 변화가 생길 수 있습니다.혈당은 신체의 주요 에너지 공급원입니다. 자동차에 휘발유가 필요한 것처럼, 혈당이 없으면 신체도 움직일 수 없습니다. 신체의 혈당을 안정적인 수준으로 유지하기 위해서는 하루 세 끼 식사가 필요하며, 장기간 식사를 하지 않을 때는 간이 저혈당을 방지하기 위해 간에 저장된 당분을 혈액으로 방출하여 혈당 수치를 일정 수준으로 높입니다. 따라서 이때의 혈당 수치는 진정한 공복 혈당이 아닙니다.따라서 공복 혈당 측정은 아침에 의사가 출근하자마자 오는 것이 좋으며, 너무 오래 공복 상태를 유지하지 않도록 합니다.
식후 2시간 혈당 검사의 경우, 이 2시간은 첫 입을 먹기 시작한 시점부터 시계를 보고 계시한 후 2시간 후에 채혈합니다. 많은 환자들이 식사 후부터 시계를 보기 시작한다고 오해하는데, 식후 혈당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점차 낮아지므로 시간 계산을 잘못하면 진정한 식후 혈당 결과를 얻을 수 없습니다.
암묵적 규칙 2: 혈당 검사는 포괄적으로 실시해야 합니다
일부 당뇨병 환자는 약 처방과 복용만을 위해 정기적으로 병원을 방문할 뿐, 정기적으로 혈당을 모니터링하지 않습니다. 또한 많은 환자들이 혈당을 측정하더라도 공복 혈당만 모니터링하며, 공복 혈당만 잘 조절되면 모든 것이 해결된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접근 방식은 분명히 잘못된 것입니다.
개인의 하루 혈당 수치는 고정되어 있지 않고 파도처럼 오르내리며 높고 낮음을 반복합니다. 일반적으로 공복, 식전, 취침 시 혈당 수치는 낮고, 세 끼 식사 후에는 높습니다. 따라서 혈당 상태를 파악하려면 '하루 종일'의 혈당을 이해해야 하며, 다양한 시간대의 혈당을 모니터링해야 합니다.
또한 당뇨병 환자는 '평균 혈당'도 측정해야 합니다. 이는 최근 2~3개월간의 혈당 조절 상태를 알려주며, 측정 방법도 매우 편리합니다. 시간이나 식사에 구애받지 않고 언제든지 채혈할 수 있습니다. 이 '평균 혈당'은 의사가 '당화혈색소(HbA1c)'라고 부르며, 경제적 여건이 허락한다면 당뇨병 환자는 3개월마다 한 번씩 검사할 수 있습니다.
암묵적 규칙 3: 혈당 검사 속임수 방지
많은 환자들이 이런 생각을 합니다. 다음 날 혈당 검사가 예정되어 있으면, 이번 검사 결과가 정상으로 나오길 간절히 바라며 식사 시 매우 주의하고 엄격히 조절하여 가능한 한 적게 먹거나 아예 먹지 않기도 합니다. 혹은 운동이 혈당을 낮춘다는 사실을 알고 평소 운동을 하지 않다가, 혈당 측정 직전에 열심히 운동을 하기도 합니다. 또 어떤 환자들은 마음껏 과식하며 자신의 혈당이 얼마나 높아질 수 있는지 시험해 보기도 합니다.
이러한 행동은 사실상 '속임수'와 같습니다. 이렇게 하면 얻은 검사 결과는 '가짜'가 됩니다. 일상적인 혈당 관리 상태를 반영하지 못하기 때문이며, 어떤 의미에서는 이 혈액 검사가 헛수고가 되어 무용지물이 됩니다.
따라서 당뇨병 환자는 혈액 채취 전 평소 식습관과 운동 패턴을 유지하고, 검사 전에도 평소와 같은 방식으로 생활하며 '속임수'를 쓰지 말아야 합니다. 그래야만 진정한 자신의 상태를 반영할 수 있고, 헛되이 피를 뽑지 않으며, 정확한 혈당 결과를 얻어 상황을 조기에 발견하고 적절히 조절할 수 있습니다.
암묵적 규칙 4: 혈당 검사 시 약물 복용 필요
이 '암묵적 규칙'을 따로 언급하는 것은 그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함입니다. 많은 당뇨병 환자들이 혈당 검사, 특히 식후 혈당 검사를 받을 때 평소 복용하던 혈당 강하제나 인슐린을 일부러 중단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는 분명히 큰 실수입니다.
당뇨병 진단을 받은 후 약물이나 인슐린으로 혈당을 조절할 때, 이때 혈당 검사를 하는 목적은 현재 선택한 당뇨병 치료 방법이 효과적인지, 사용하는 약이 적절한지, 충분한지 확인하기 위함입니다. 따라서 혈당 검사 시 평소와 동일한 방법으로 약물을 계속 복용해야 하며, 약물 복용 상태에서의 '진정한' 혈당 조절 상황을 파악해야 합니다. 이렇게 해야 혈당 수치를 바탕으로 현재의 혈당 강하제나 인슐린을 조정할 필요가 있는지 판단할 수 있습니다.
비밀 공개: 혈당 측정의 네 가지 숨은 규칙을 소개해 드렸습니다. 저희 설명이 도움이 되셨기를 바라며, 마지막으로 이번 겨울 건강하시고 모든 일이 순조롭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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