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취가 아기 뇌에 해롭다는 걱정은 접어두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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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에서 아기가 수술을 해야 하는 상황을 만나면, 많은 부모님들은 아이에게 마취를 시키는 일에 대해 애증의 감정을 느낀다. 마취가 아이의 고통을 덜어주길 바라지만, 동시에 마취가 아이의 뇌 발달에 영향을 미칠까 걱정한다. 사실 이는 우리가 마취에 대해 가진 오해이다.
오해 1: 마취가 지능에 영향을 미치니 수술을 피할 수 있다면 피하자
아기의 질병이 신체에 주는 손상과 심신에 주는 고통은 수술 전부터 인지 능력 저하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마취가 정말 아기의 지능 발달에 영향을 미칠까요? 답은 '아니오'입니다. 국내외 많은 연구에서 아기의 지능 발달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본인의 질병과 관련이 있으며 마취와는 무관하다는 점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3세 이전은 뇌 발달의 황금기입니다. 전문가들은 3세 미만 어린이가 전신 마취나 진정제를 반복적으로 또는 장시간 사용할 경우 뇌 발달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지적합니다. 수술 시간이 3시간을 초과하거나 3세 미만 어린이가 여러 번 수술이 필요한 경우, 수술의 이점과 위험을 저울질하여 수술 여부를 결정해야 합니다.
따라서 대규모 수술, 3시간 이상의 장시간 수술, 반복적인 수술 마취만이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으며, 그 영향은 제한적입니다.따라서 마취가 필요한 상황에서는 마취를 선택해야 하며, 두 가지 해악 중 덜 나쁜 것을 택해야 합니다. 마취 수술이 아이의 학습·기억 능력에 영향을 미치든 말든, 생명을 위협하는 상황에서 수술이 필수적이라면 우선 수술 마취를 시행해야 합니다.
아이가 짧은 수술을 받는 경우, 단회·단시간 전신마취는 아이의 주의력, 인지 능력, 독해력, 관찰력, 계산 능력 등 지능 요소에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오해 2: 수술이 필수적이라면 마취를 피할 수 있으면 피해야 한다
아이의 수술에 대한 두려움은 환아의 심리적 측면에 장기적인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수술 통증으로 인한 일련의 생리적 반응과 통증에 대한 부정적 기억은 환아의 일상생활에 영향을 미칩니다. 고통스러운 경험과 기억은 평생 지속될 수 있으며, 심한 경우 주의력 결핍 등 심리적 문제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마취는 편안한 의료의 핵심 요소로 자리 잡고 있으며, 특히 협조하지 않는 소아의 경우 검사 과정에서의 불편감을 크게 줄여주고, 시술 과정에서의 손상 위험을 낮추며, 환아의 심리적 공포를 크게 감소시켜 편안함을 높이고 정기적인 재검진 순응도를 향상시킵니다.
오해 3: 마취가 꼭 필요하다면 국소마취를 선택하라
국소마취는 환아가 깨어 있는 상태에서 협조하에 시행해야 하는데, 거의 100%의 환아가 이를 수행할 수 없어 마취 위험이 급격히 상승합니다. 비교적 전신마취가 최선의 선택입니다.
오해 4: 마취 전 조금만 먹어도 괜찮다
아이는 어른의 축소판이 아닙니다. 소아는 독특한 해부학적·생리학적 특성으로 인해 소아 마취 관련 사망률이 성인보다 현저히 높습니다. 아이 수술 마취 전 6~8시간 동안은 음식과 물 섭취가 금지되며, 이는 매우 중요합니다.
이는 어린이의 위가 성인과 완전히 다르기 때문입니다. 어린이의 위는 작은 배 속에 가로로 위치해 있으며, 위에는 입구와 출구가 있습니다. 성인의 입구는 출구보다 높지만, 어린이의 입구와 출구는 거의 같은 수평선에 있습니다.성인의 위 입구는 단단히 닫혀 있지만, 아이의 입구는 제대로 닫히지 않습니다. 게다가 아이의 위는 매우 작아서 너무 많이 먹거나 기름진 음식을 섭취하면 소화하기 어렵고 역류하기 쉽습니다. 역류한 음식이 아이의 기관지로 들어가면 기관지가 막혀 숨을 쉬기 어려워져 매우 위험합니다.
따라서 아이의 안전을 위해 수술 전날에는 반드시 담백한 음식을 적게 먹고, 수술 전 금식·금수를 철저히 지켜야 합니다. 부모님들은 아이가 굶어 힘들어할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수술 중 필요한 수분과 영양을 공급해 줄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부모님들께 당부드립니다. 어린이는 특별한 집단으로 의료진과 의사소통이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마취 전에는 부모님께서 적극적으로 의사와 협력하시고, 병력, 약물 알레르기, 특수 병력을 숨기지 마십시오. 수술 전 금식·금수를 잘 지키고 마취의의 진료를 잘 협조하시면 마취 기간을 안전하고 순조롭게 넘길 수 있습니다.
글/어일가목악계정 (베이징 칭화창궈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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