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연구, 결혼 돌연변이 요인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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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호주의 한 연구에 따르면 성공적이고 오래 지속되는 결혼 생활을 위해서는 특정 요소가 갖춰져야 한다고 합니다. 사랑 외에도 나이 차이, 재정 상황, 생활 습관 등의 요인이 두 사람이 함께 늙어갈 수 있는지 여부에 영향을 미칩니다.

  로이터 통신은 14일 호주국립대 연구진이 2001년부터 2007년까지 약 2500쌍의 기혼 부부 또는 미혼 동거 커플을 추적 조사한 결과, 양측의 관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보도했습니다.

  그 요인 중 하나는 양측의 나이 차이입니다. 연구에 따르면 남편이 아내보다 9살 이상 나이가 많으면 이혼할 확률이 다른 부부보다 두 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두 번째 요인은 자녀입니다. 아직 자녀가 없거나 이전 결혼에서 자녀가 있는 부부의 이혼율은 20%인 반면, 결혼 후 자녀가 있는 부부의 이혼율은 9%였습니다.

  세 번째 요인은 경제적 지위입니다. 경제 상황이 좋지 않거나 남성이 실직 상태인 경우 16%의 커플이 결국 헤어졌습니다. 반면, 경제적 상황이 더 나은 부부는 9%만이 헤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부모의 결혼 상태, 배우자의 흡연 여부와 같은 요인도 결혼 지속 여부에 영향을 미칩니다.

  결혼 후 태어난 자녀의 수, 자녀의 나이, 아내의 직업 상황, 두 파트너의 근속 기간과 같은 요인은 결혼 생활의 지속 기간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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